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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르스(MERS, 중동호흡기증후군) 관련 대한감염학회 보도자료 5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5-06-15
조회
3340
2015년 6월 15일

MERS-CoV의 공기감염에 대한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의 입장

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MERS-CoV(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)의 공기감염에 대하여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의 입장을 알립니다.

현재까지 확인된 과학적 사실의 근거에 따르면, MERS-CoV의 전파양식은 비말(침방울) 감염입니다. 공기감염에 해당하려면 기침, 재채기 할 때 나오는 침방울의 크기가 5 마이크론으로 매우 작아서 공기에 장시간 떠 있어야만 가능합니다. 최근 발표에서 세계보건기구(WHO)와 미국 질병관리본부(CDC)는 MERS-CoV의 지역사회 내 공기감염 가능성을 부정하였으며, 대한감염학회/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에서도 일상생활 중에 MERS-CoV가 공기감염으로 확산될 우려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대규모 하지(이슬람) 순례나 항공기 내에서 환자 발생이 없었다는 점들이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입니다.

MERS-CoV의 전파양식은 병원내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기관지 삽관, 기관지 내시경, 네뷸라이저 등 의료시술을 시행할 때 에어로졸이 형성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오랜 시간 떠 있어 공기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이는 MERS-CoV 뿐 아니라 대부분의 호흡기 감염 병원체에 해당되며 역시 병원내에 국한된 상황입니다. 이상의 의료시술이 있을 수 없는 지역사회에서 MERS-CoV의 공기감염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.

MERS 예방을 위해서 알아야 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, 바이러스가 자신의 코나 입으로 직접 들어오는 경우 뿐 아니라 신체나 환경에 묻어있는 바이러스를 손으로 만지면서 코나 입으로 전달되어 감염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. 따라서, 무엇보다도 올바른 손씻기와 개인보호구착용 및 환경소독을 철저히 해야 됩니다.

요약하면 첫째, MERS-CoV는 현재까지의 과학적 그리고 역학적 근거에 의거하면 비말감염입니다. 둘째, 병원 내에서 에어로졸이 생성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기감염이 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. 셋째, 최선의 예방책은 올바른 손씻기와 개인보호구착용 및 철저한 환경소독입니다.

 
전파양식 정의 MERS-CoV
직접전파 감염성 분비물로 오염된 손을 통해서 코 또는 입의 점막에 전파되는 경우
비말전파 직경 10㎛ 크기 이상의 큰 입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서 전파되는 경우
공기전파 공기 중에 떠다니는 직경 5㎛ 미만의 작은 입자(에어로졸)를 흡인하는 경우 X
 
대한감염학회
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